밍크고래 9마리 포획 일당 구속… 포획선 제공한 선주도 기소

밍크고래 9마리 포획 일당 구속… 포획선 제공한 선주도 기소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8-03 18:58
수정 2023-08-09 0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2020년 6월 울산시 동구 방어진수협위판장 앞에서 불법 포획된 것으로 추정되는 밍크고래 사체. 고래 몸에 포획에 쏜 것으로 보이는 작살 여러 개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0년 6월 울산시 동구 방어진수협위판장 앞에서 불법 포획된 것으로 추정되는 밍크고래 사체. 고래 몸에 포획에 쏜 것으로 보이는 작살 여러 개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포획·운반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명을 구속,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밍크고래 9마리(시가 6억8800만원 상당)를 불법으로 잡고 운반한 것으로 보고있다.

밍크고래를 포획하는 어선을 제공한 선주도 불구속 기소 피의자에 포함됐다.

검찰은 범죄 수익을 환수하고 범행 사용을 막기 위해 포획선을 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고인들의 고래포획 수당, 선박 임대수당 등 범죄수익을 별도로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