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내륙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에 속한 9개 봉우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문장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보은군 제공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공원 내 암자에 오르던 한 시민이 법주사∼세심정 탐방로에서 “땅이 울리는 듯한 소리가 나고 저수지 바닥에서 기포가 솟아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공단과 보은군은 즉시 속리산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현장에 점검반을 파견해 이상징후를 확인하고 있다.
또 보은군은 오전 11시 30분 이런 내용을 알리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입산객을 서둘러 하산시키고 보은군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탐방로를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 일원에는 지난 14∼18일 500㎜ 가까운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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