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 새 거리두기 개편안 일주일 미루기로 합의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새 거리두기 개편안 일주일 미루기로 합의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06-30 15:09
수정 2021-06-30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올 들어 최다 영향
중대본 합의 후 관련 내용 발표할 듯

서울시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일주일간 미루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미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25개구 구청장과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회상으로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경우 2주간 이행 기간을 둬 1∼14일까지는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그 후로는 8인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었다. 이날 회의는 구청장협의회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이는 전날인 29일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인 375명으로 치솟는 등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1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소 느슨해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 때”라며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울 일부 지역의 경우 자치구와 협력해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구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회의 참석한 한 구청 관계자는 “서울시가 구청장협의회와 합의한 내용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건의한 뒤, 중대본과 합의가 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