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제공
용돈 모아 기탁한 마스크
경남 함안군은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양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용돈으로 산 마스크 50매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 양이 마스크와 함께 보낸 손편지. 2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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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양은 최근 고사리손으로 한 푼씩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50매를 구매해 군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윤아양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면사무소를 방문해 연필로 쓴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조용히 놓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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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 기탁한 마스크
경남 함안군은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양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용돈으로 산 마스크 50매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 양이 기탁한 마스크와 손편지. 2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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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꼭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져서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꼭 어려운 분들께 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이 양의 순수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줬다”며 “아이의 욕심 없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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