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12긴급신고’와 소방청 ‘119신고’ 앱 내년부터 하나로

경찰청 ‘112긴급신고’와 소방청 ‘119신고’ 앱 내년부터 하나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0-06-24 18:03
수정 2020-06-24 1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경찰의 ‘112긴급신고’와 소방의 ‘119신고’ 등 사건·사고와 재난 신고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는 경찰, 소방 등에서 운영하는 긴급 신고용 앱을 통합하는 ‘긴급 신고 통합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긴급 신고 앱이 산발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라 신고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소방청이 운영하는 앱이 있고 강원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앱이 별도로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로 언어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반영했다.

행안부는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에서 ‘긴급 신고 통합 표준 앱’을 만들 계획이다. 앱에서는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신고 방법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신고 내용 유형을 그림으로 선택하게 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한다. 외국인이 문자로 신고하는 경우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신고자와 접수 상황실 간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 통합’ 사업도 함께 추진해 긴급 신고 접수 기관들이 정확한 지도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