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성소수자 상징 ‘무지개 깃발’ 처음 걸었다

인권위, 성소수자 상징 ‘무지개 깃발’ 처음 걸었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2 13:29
수정 2018-07-12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했던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는 처음으로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을 걸었다.
국가인권위에 내걸린 무지개 깃발
국가인권위에 내걸린 무지개 깃발 14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에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 있다.
지난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 성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던 국가인권위는 성 소수자의 인권 증진과 인권·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건물에 내걸었다.2018.7.12
연합뉴스
14일 오전 인권위가 있는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나라키움 저동빌딩에는 무지개색 깃발이 걸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권위가 건물에 무지개 깃발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 증진과 혐오 표현 개선 활동을 펼치는 인권·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고 인권위는 설명했다.

인권위는 지난해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바란다’ 게시판을 운영하는 한편 축제 참여 인증 사진 촬영, 인권 타투 부착 등 이벤트를 연다.

무지개 깃발은 미국 예술가 길버트 베이커가 만든 것으로, 베이커는 1978년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동성애자 자유의 날을 위해 8가지 색을 넣은 깃발을 디자인했다.

그의 디자인 의도에 따르면 분홍색은 성적 취향을, 빨간색은 생명, 주황색은 치유, 노란색은 햇빛, 초록색은 자연, 청록색은 예술, 쪽색은 화합, 보라색은 인간 정신을 뜻한다.

나중에 이 깃발은 분홍색과 쪽색을 빼고 청록색을 파란색으로 대체한 6가지 색 무지개 깃발로 바뀌었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제19회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연다.

지난해 비가 내리는데도 5만여 명이 모인 데다 올해는 강수 예보가 없어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