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서울시 前 정무수석 ‘낙하산 압력’ 경찰 수사 받아

김원이 서울시 前 정무수석 ‘낙하산 압력’ 경찰 수사 받아

입력 2017-10-25 22:44
수정 2017-10-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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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산하공기업 채용 때 전화

김원이 서울시 전 정무수석이 시 산하 공기업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월 김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수석은 2014년 9월 환경단체 출신인 박진섭 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SH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으로 채용되도록 당시 사업단 송경섭 단장에게 전화해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는 애초 박 사장을 특채로 뽑으려다가 공채로 전환했다. 공사 인사담당자가 사전에 직접 서울시에 찾아가 박 사장의 이력서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는 고위공무원 출신인 송 단장의 입장에서 당시 시장 측근인 정무수석의 부탁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수석이 채용에 관여한 대상으로 지목된 박 사장은 전문위원으로 채용된 이후 사업단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락휴’는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총 9800㎡ 부지에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자연문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비와 서울시 예산 확보, 시설 설계와 공사를 거쳐 5년 만에 노원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 속 자연휴양시설을 완성했다. 봉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락휴’ 조성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왔으며, 수락산 동막골 유아숲 체험장 개선 및 트리하우스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확보하여 노원구 자연휴양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휴양 공간 조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한 서울시 4개 자치구 구청장및 노원구 시·구의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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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10-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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