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아파트 단지 내에 구립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을 다음달 1일 개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립 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동구의 공보육률은 50.5%를 달성,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164명 중 4123명이 구립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공보육률은 11.7%,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은 29.8%다. 성동구는 이 수치를 크게 웃돌며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왔다. 성동구는 “어린이집 신축은 규모에 따라 10억~25억원이 드는데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은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시설을 무상 임대해 1억 8000만원의 비용으로 설치, 예산을 크게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구립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의 정원은 50명이다. 이날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해 입소 신청을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연대, 기존 시설 매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특별구’를 만들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앞장서는 성동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공보육률은 11.7%,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은 29.8%다. 성동구는 이 수치를 크게 웃돌며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왔다. 성동구는 “어린이집 신축은 규모에 따라 10억~25억원이 드는데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은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시설을 무상 임대해 1억 8000만원의 비용으로 설치, 예산을 크게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구립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의 정원은 50명이다. 이날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해 입소 신청을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연대, 기존 시설 매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특별구’를 만들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앞장서는 성동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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