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유지 깃든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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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9 23:08
수정 2017-04-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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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중훈 KAIST 교수 부인 “과학 인재에 써달라”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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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중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부인 홍영은(오른쪽)씨가 지난 7일 대전 본원 본관에서 신성철 총장과 1억원 기부 약정서를 들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고(故) 신중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부인 홍영은(오른쪽)씨가 지난 7일 대전 본원 본관에서 신성철 총장과 1억원 기부 약정서를 들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지난해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신중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부인이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9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대전 본원 본관(E14)에서 신성철 총장, 나노과학기술대학원·물리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훈 장학기금 약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 교수의 부인 홍영은씨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KAIST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내년부터 나노과학기술대학원과 물리학과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지난해 9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대전 연합뉴스

2017-04-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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