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무장 투쟁·민족 교육 선구자
새달 추모식에 각국 대사 등 참석진천 생가 인근 기념관 건립 추진

진천군 제공
이상설 기념관 조감도(왼쪽)와 이상설 선생 생가.
진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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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던 민족교육자로 중국 밀산에 해외 항일운동의 거점이자 집단거주지인 한흥동을 개척한 항일무장투쟁가다. 한성사범학교 교관을 지내며 수학, 물리, 법률, 외국어 등에도 능통해 근대학문의 선구자란 평가도 받는다.

이상설 선생
진천군은 선생의 생가인 진천읍 산척리 인근에 87억원이 투입되는 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홍필표 문화홍보과 팀장은 “선생의 유언으로 유고, 유품 등이 불태워져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며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03-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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