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증가세 못 말려…1천366만 넘어 또 사상 최고치

제주 관광객 증가세 못 말려…1천366만 넘어 또 사상 최고치

입력 2016-11-08 16:10
수정 2016-11-08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동기보다 17.6% 증가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천376만2천290명으로 잠정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70만2천451명에 견줘 17.6%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방문객 수(1천366만4천395명)도 55일 앞당긴 지난 5일 돌파,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천56만4천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2만1천701명)과 비교해 12.1% 늘어났다.

외국인은 319만8천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8만751명)에 비해 40.2%나 급증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275만여명으로 지난해(195만4천여명)보다 40.7%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대략 9명은 중국인 관광객인 셈이다.

지난달 20일에는 국제 크루즈선을 타고 온 연간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주 연간 관광객은 2013년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줄곧 ‘관광객 1천만명 시대’가 이어지며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의 경우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과 골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여러 가지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중국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광협회는 이달 중 1천400만명을 넘어서 내달 말까지는 1천500만명 가량 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