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높아질수록 독서량 급감…고교생 56.5% “월 1권 이하”

학년 높아질수록 독서량 급감…고교생 56.5% “월 1권 이하”

입력 2016-10-31 14:39
수정 2016-10-31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7월 부산 시내 178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9천1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31일 발표했다.

초등학생의 93.5%는 한 달 평균 2권 이상을 읽는다고 답했다.

이렇게 답한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71.8%와 43.5%에 그쳤다. 고등학생은 56.5%가 한 달에 1권 이하의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또 한 달에 책을 8권 이상 읽는다고 답한 비율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은 57.7%로 나타난 반면 중학생은 11.7%에 그쳤고, 고등학생은 2.1%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학년과 관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와 ‘책 읽는 것이 즐거워서’를 독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고학년이 될수록 ‘진학이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된다’와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서’를 독서 이유로 든 비율이 높아졌다고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