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인접 지역인 포항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전진에 이어 오후 8시 32분께 경주 일대에서 또다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
아직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항시민은 불안에 떨었다.
지진 당시 포항시 남구 이동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조모(46)씨는 “평생을 포항에 살았으나 지진으로 이번만큼 건물이 크게 흔들린 것은 처음이다”며 서둘러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북구 한 아파트 주민은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집이 심하게 흔들리고 아이들이 놀라 울었다”며 “여진이 계속 나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포항제철소는 두 차례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 없이 정상조업하고 있으나 여진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전진에 이어 오후 8시 32분께 경주 일대에서 또다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
아직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항시민은 불안에 떨었다.
지진 당시 포항시 남구 이동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조모(46)씨는 “평생을 포항에 살았으나 지진으로 이번만큼 건물이 크게 흔들린 것은 처음이다”며 서둘러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북구 한 아파트 주민은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집이 심하게 흔들리고 아이들이 놀라 울었다”며 “여진이 계속 나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포항제철소는 두 차례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 없이 정상조업하고 있으나 여진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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