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연합 제공·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이낙연 전남지사가 최근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전을 언급하자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진통이 예상된다. 사진은 광주공항(왼쪽)과 무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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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4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 현지조사에서 ‘적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국방부 민간 평가위원들은 3∼4일 이틀간 광주 군공항 등에서 현지평가를 했다.
타당성 평가는 1000점 만점에 800점을 넘어야 ‘적정’ 평가를 받는다. 평가항목은 현 공항부지 활용방안(600점),새로운 군 공항 이전방안(200점),이전할 주변 지역 지원방안(200점)이었다.
광주시는 평가위가 광주공항이 도심 역세권에 위치하고 영산강·황룡강 등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개발될 수 있는 여지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군 공항 이전의 타당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의가 크고 이전사업에 대한 후속조치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당장 이전작업이 진행중인 수원시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광주형 이전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 추진과 이전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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