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 할머니 ‘퍽치기’한 철없는 10대들

유흥비 마련하려 할머니 ‘퍽치기’한 철없는 10대들

입력 2016-08-03 10:39
수정 2016-08-03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노인을 상대로 속칭 ‘퍽치기’를 한 일당이 6명이 경찰의 한 달여 추적 끝에 모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천모(17)군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천군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일당 5명과 지난 6월 22일 오후 11시 45분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길을 걷던 강모(65·여)씨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리고 현금과 휴대폰 등 97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 5명은 이미 경찰에 붙잡혀 1명은 구속됐고 4명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결과 천군은 범행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는 안 잡히고 끝까지 도망갈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경찰은 한 달 넘게 잠복과 탐문 등을 벌여 7월 29일 대구에서 천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천군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