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시간당 6천500원대 유력…네티즌 “개·돼지 먹을 만큼만 주나” 분노

최저임금 시간당 6천500원대 유력…네티즌 “개·돼지 먹을 만큼만 주나” 분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5 16:48
수정 2016-07-15 1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청춘의 외침
청춘의 외침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서 기습시위를 한 알바노조 관계자가 경찰에 연행돼 내려오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2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6천500원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천30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와 6천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이 맞서 11일 11차 회의 때까지 협상은 극심한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사례를 적용한다면 내년 최저임금은 6천545원(인상률 8.6%)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최저임금 인상폭이 낮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daeu****’는 “이제 국회의원들도 최저임금으로 갑시다”라고 주장했고, ‘jdou****’는 “담뱃값 오르듯이 오르면 좋으련만”이라고 글을 올렸다.

‘ansd****’는 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한 고위 공무원의 막말 파문을 언급하면서 “개나 돼지니 먹을 만큼만 주는구나”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