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 외침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서 기습시위를 한 알바노조 관계자가 경찰에 연행돼 내려오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2 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천30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와 6천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이 맞서 11일 11차 회의 때까지 협상은 극심한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사례를 적용한다면 내년 최저임금은 6천545원(인상률 8.6%)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최저임금 인상폭이 낮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daeu****’는 “이제 국회의원들도 최저임금으로 갑시다”라고 주장했고, ‘jdou****’는 “담뱃값 오르듯이 오르면 좋으련만”이라고 글을 올렸다.
‘ansd****’는 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한 고위 공무원의 막말 파문을 언급하면서 “개나 돼지니 먹을 만큼만 주는구나”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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