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EU대표부에 ‘옥시사태’ 피해대책 수립 요구

환경단체, EU대표부에 ‘옥시사태’ 피해대책 수립 요구

입력 2016-05-25 13:53
수정 2016-05-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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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가 유럽연합(EU) 대표부에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고에 EU 소속 국가와 소속 기업의 책임이 있음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25일 전달했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에 있는 주한 EU 대표부를 방문해 전달한 서한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영국과 덴마크의 3개 다국적 기업에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한국 정부에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EU 의장 명의의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의장과 함께 영국의원, 덴마크 의원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등을 항의 방문해 공식 사과와 피해대책 수립, 동일사고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도 요구했다.

회원들은 이어 노르웨이 대사관을 찾아 얀 울레 그레브스타 대사에게도 서한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한에서 노르웨이 연금기금기구가 옥시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옥시 최고경영진의 방한 및 피해자를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진정성 있는 피해대책의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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