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약 2주 동안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취재진을 대표해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서는 한 방송사 기자를 쳐다본 뒤 지팡이를 들어 기자를 밀쳐냈다.
신 총괄회장의 경호원들도 병원에 들어가는 길에 취재진들이 몰려 좁아지자 이 기자를 비롯해 취재진을 막아서기도 했다.
취재를 하기 위해 다가섰다가 몸이 바깥으로 밀려난 이 여기자는 현재 임신 중이다.

병원 입원하는 신격호 총괄회장
16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신감정을 위한 입원을 위해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기자대표로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서는 방송사 여기자를 쳐다본 후 지팡이를 들어 기자를 밀어내고 있다. 여기자는 현재 임신 중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신 총괄회장의 이번 입원은 정신 감정을 통해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집무실이자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내려와 직접 걸어 로비를 건넌 뒤 차에 올라탔고, 이어 오후 3시 30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롯데호텔 로비와 서울대병원 입구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