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사람을 죽이는방법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신을 유기했던 안산 대부도를 주요 촬영 장소로 삼아 근처에 인적이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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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현장검증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씨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받고자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조씨는 직장동료 최모(40)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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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현장검증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씨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받고자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조씨는 직장동료 최모(40)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YTN 보도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조성호를 알고 지냈던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얼마 전 안산 토막살인 사건이 터지자 크게 놀랐다.
조성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A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저 겸 배우로 활동했다.
A씨는 “이번에 시신 유기했던 대부도 같은 경우에 그쪽에서 촬영 주로 많이 했다”면서 “저녁이나 새벽까지 촬영하면 근처에 인적이 아예 없는 것을 (조성호가) 알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조성호가 범행 3개월 전인 지난 1월쯤 사람을 쉽게 살해하는 방법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하철 타고 함께 인천 쪽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무술 같은 거 얘기하던 도중에 어떻게 하면 사람을 한 번에 죽일 수 있을까 이런 얘기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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