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장기 미제사건인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 용의자의 수감실을 압수수색하고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은 27일 용의자 김모(37)씨가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 수감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강도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개인함에 보관 중인 서신, 메모 등 개인 소지품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분석, 유의미한 증거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은 2001년 2월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여고생 A(당시 17세)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초기에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해 장기 미제로 남았으나 2012년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 체내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으나 경찰이 지난해 전담반을 꾸리고 재수사해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했다.
김씨는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나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8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은 27일 용의자 김모(37)씨가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 수감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강도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개인함에 보관 중인 서신, 메모 등 개인 소지품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분석, 유의미한 증거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은 2001년 2월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여고생 A(당시 17세)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초기에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해 장기 미제로 남았으나 2012년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 체내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으나 경찰이 지난해 전담반을 꾸리고 재수사해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했다.
김씨는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나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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