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해시장 후보 허성곤 확정…비대위 전략 공천

더민주 김해시장 후보 허성곤 확정…비대위 전략 공천

입력 2016-03-11 14:19
수정 2016-03-11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있음>>새누리당 떠나 더민주 입당 2개월 만에 시장 후보에 올라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로 허성곤(60)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확정됐다.

더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허 전 청장을 김해시장 후보로 결정했다.

앞으로 중앙당 당무위원회 후보자 최종 인준 절차만 남았다.

앞서 더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5일 치러진 김해시장 후보 2차 결선투표에서 1위 후보로 선출된 공윤권(45) 예비후보 측 자원봉사자 2명이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점을 사유로 들어 결선투표 결과를 무효화 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에따라 김해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비대위가 전략공천한 허 후보는 100% 휴대전화 안심 번호 경선에서 공 예비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허 후보는 2차 경선 후인 지난 6일 더민주 공직 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 공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위는 지난 9일 허 후보 재심 신청을 수용하고 경선결과 유ㆍ무효 판단을 비대위에 넘겼다.

김해시장 전략 공천을 받은 허 후보는 2014년 새누리당 김해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경선에서 밀리고 난 후 공무원 임용을 위해 지난해 3월 탈당했다.

이후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1월 더민주당에 뒤늦게 입당했다.

허 후보는 당시 행정전문가로 영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더민주당에 입당한 지 2개월 만에 시장 후보에 오른 셈이다.

허 후보는 최종 후보 경선에서 1위로 선출됐다가 탈락한 공윤권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 등을 중심으로 기존 당내 세력을 어떻게 설득하고 협조를 끌어낼지 과제를 안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