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신설…기존 경기청은 ´경기남부청´

경기북부경찰청 신설…기존 경기청은 ´경기남부청´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6-03-11 11:42
수정 2016-03-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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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북부지역 11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기존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름이 바뀌어 경기 남부지역 30개 경찰서를 지휘한다.

경찰청은 경기북부청 신설과 그에 따른 조직 정비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의정부에 있는 경기경찰청 제2청이 독립청인 경기북부청으로 승격돼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경기북부청장은 치안감급이 맡고 아래에 차장(경무관급) 1명을 둔다. 독립청 승격으로 조직이 커짐에 따라 총경급인 홍보담당관·청문감사담당관·정보화장비담당관 직제가 신설된다.

 기존 경기경찰청은 경기남부청으로 명칭이 바뀌어 수원·안양·과천·성남·부천·안산·시흥·평택·화성·용인·광주·의왕·하남·이천·안성·여주·양평·김포지역 경찰서 30곳을 관할한다.

북한과 접경지역 중 하나인 김포를 경기북부청 관할로 둬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으나, 남부 권역으로 최종 분류됐다.

 경찰청은 이달 1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개정안을 승인하면 경기북부청 개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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