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하나로 1분만에 유리출입문 ‘뚝딱’…절도짓 10대 3명 검거

가위 하나로 1분만에 유리출입문 ‘뚝딱’…절도짓 10대 3명 검거

입력 2015-11-13 13:38
수정 2015-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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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출입문인 식당이나 상가만을 골라 가위로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가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리 출입문만을 골라 가위로 잠금장치를 풀고 상가나 식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속된 박모군이 지난달 부산의 한 식당 유리 출입문을 연 뒤 침입하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유리 출입문만을 골라 가위로 잠금장치를 풀고 상가나 식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속된 박모군이 지난달 부산의 한 식당 유리 출입문을 연 뒤 침입하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부산 중부경찰서는 13일 침입절도 혐의로 박모(14)군을 구속하고 공범 김모(15)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부산 중구의 영업이 끝난 식당 등을 상대로 출입문 열쇠 구멍에 가위를 꽂아 흔드는 수법으로 열고 들어가 모두 34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유리로 된 출입문의 열쇠 잠금장치가 대부분 허술한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군이 가위 하나로 유리문을 여는 데 걸린 시간은 1분여에 불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 화면을 확보해 모텔에 숨어있는 이들을 붙잡았다.

가출해 모텔을 전전하던 박군 등은 훔친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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