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혁신도시 빨대효과?…주변지역 ‘공동화’ 우려 목소리

진천 혁신도시 빨대효과?…주변지역 ‘공동화’ 우려 목소리

입력 2015-07-09 16:14
수정 2015-07-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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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변지역의 인구가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열린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장동현 의원은 군정질의를 통해 “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덕산면의 인구가 빠져나가는 블랙홀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덕산면 전체 인구는 1천800여 명이 증가했지만, 기존의 덕산면 주민 가운데 80명가량이 혁신도시로 이전했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와 기존의 덕산면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덕산면 전체에 대한 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덕산면에 다목적 체육관 등 덕산면과 혁신도시의 주민들이 함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부군수는 “기존의 덕산면 소재지는 혁신도시와의 거리가 1.5km에 불과해 발전가능성이 크다”며 “두 지역을 잇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하나의 발전 축으로 연계하면 덕산면 소재지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덕산면의 산수·신척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하고 고용인구도 4천8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덕산면 소재지의 상권형성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부군수는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등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덕산면이 다른 읍·면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덕산면의 공동화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기존 덕산면과 혁신도시가 공동 발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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