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메르스 확진환자, 격리 전 대중교통 이용

서울 금천구 메르스 확진환자, 격리 전 대중교통 이용

입력 2015-06-09 17:28
수정 2015-06-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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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이용 주민, 증상 발생시 즉시 보건소 연락” 당부

서울 금천구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동포 여성 A(64)씨가 격리 이전 구내에서 수차례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경로의 교통수단을 이용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천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31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동탄성심병원 5인실에서 간병인으로 일했으며 그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일했던 병실은 15번 환자(5월29일 확진 판정)가 있었던 곳이다.

구는 지난 5일 화성시 보건소로부터 A씨의 인적사항을 통보받고 A씨를 문진했다. 이후 자택격리 가능성 등을 안내하며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A씨의 진술이 부정확하다고 판단돼 검체를 채취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자택 격리했다.

구는 전날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날 오전 4시30분 A씨를 메르스 거점 병원으로 옮겨 시설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격리 이전인 지난달 31일 동탄성심병원을 나온 뒤 27번 버스와 지하철 1호선(병점역∼금천구청역), 금천01번 마을버스를 타고 시흥동 집으로 돌아왔다.

이달 1일에는 외부에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2∼8일에는 영등포에 있는 서울복지병원에서 내과치료를 받았다. A씨는 병원을 오가는 과정에서 금천 01번 마을버스와 1호선, 7호선 전철을 이용했고 김밥집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주인과도 두 차례 만났다.

이에 따라 A씨가 이용한 마을버스 노선 19대와 A씨의 집, 인근 지역, A씨를 이송한 보건소 구급차를 살균조치했다. A씨가 방문한 김밥집은 5일간 휴업에 들어갔으며 A씨와 접촉한 집주인도 이날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갔다.

구는 “A씨의 이동경로에서 해당 교통수단을 이용한 주민은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즉시 보건소나 병원으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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