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르스 진정 기미…격리자 594명 중 249명 해제

평택시 메르스 진정 기미…격리자 594명 중 249명 해제

입력 2015-06-09 11:15
수정 2015-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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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환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고 격리자 해제가 늘어나는 등 평택지역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평택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23명, 9일 8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간 환자나 의료진은 이틀간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이달 7일까지 모두 37명의 평택성모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평택성모병원에서의 1차 유행은 종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메르스 자가·기관 격리자는 345명이다.

지난달 20일 첫 격리 조치가 이뤄진 뒤 지금까지 모두 594명이 격리됐고 이 가운데 249명이 해제됐다.

능동감시자도 555명에서 407명으로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격리대상자에 비해 해제대상자의 증가 폭이 커지며 메르스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 같다”며 “아직 잠복기가 많이 남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8일 오후 격리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1인당 8만여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재광 시장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메르스가 완전 해소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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