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을 총괄했던 이종철(63)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27일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이 전 사장에 대해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사장은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을 총괄하는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롯데몰 동부산점의 각종 편의를 봐주고 퇴임 직후인 지난해 10월 가족 명의로 롯데몰의 간식 점포를 임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04-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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