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놈펜서 조류 충돌로 이륙 13시간 지연… “매년 100건 이상씩”

대한항공, 프놈펜서 조류 충돌로 이륙 13시간 지연… “매년 100건 이상씩”

입력 2015-04-05 16:54
수정 2015-04-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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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류 충돌
대한항공 조류 충돌
대한항공, 프놈펜서 조류 충돌로 이륙 13시간 지연… “매년 100건 이상씩”

대한항공 조류 충돌

대한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로 출발이 13시간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2시 10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KE690편이 활주로를 달리던 중 항공기 앞쪽에 새가 충돌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51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대체 여객기를 투입했으며 해당 항공편은 5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버드스트라이크는 국내에서 매년 100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9∼2013년 지나 5년간 국내에서 연평균 128건의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2009년 132건에서 2010년 119건, 2011년 92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2년 160건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13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공항에서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 회항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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