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나빠지면서 3일 부산 김해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김해공항에서 모두 24편이 결항하고 17편이 지연됐다. 3편의 항공기는 회항했다.
오후 1시45분께는 김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1007항공기가 목적지인 제주항공 인근까지 갔다가 착륙하지 못하고 2시간 만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결항처리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놀란 일부 승객이 구토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의무실에서 안정을 취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초속 12∼16m의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난기류 경보(윈드시어)도 발효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는 남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더 내릴 예정이어서 추가 결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김해공항에서 모두 24편이 결항하고 17편이 지연됐다. 3편의 항공기는 회항했다.
오후 1시45분께는 김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1007항공기가 목적지인 제주항공 인근까지 갔다가 착륙하지 못하고 2시간 만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결항처리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놀란 일부 승객이 구토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의무실에서 안정을 취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초속 12∼16m의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난기류 경보(윈드시어)도 발효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는 남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더 내릴 예정이어서 추가 결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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