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점거농성자와 타협 없어…법적조치할 것”

서울시 “점거농성자와 타협 없어…법적조치할 것”

입력 2015-03-25 07:24
수정 2015-03-25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소수자, 버스중앙차로 노동자들의 서울시청사 점거농성이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가 청사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는 경우 대화나 타협에도 임하지 않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청사를 시민에게 최대한 개방해 운영해 왔으나 무단 점거 농성이 반복되고 자진퇴거 설득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신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관련부서와 민원 해결을 위한 대화에 응하지 않고 청사를 점거하는 경우 우선 청원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구두나 문서로 2∼3차례 자진 퇴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농성자가 반복적인 퇴거 요청에도 불응할 경우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당한 통로를 통해 시민들이 각자의 요구사항을 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시장과의 주말데이트, 시민발언대 등 대화 창구를 확대하고 청사 앞 1인 시위자를 위한 햇빛가리개용 파라솔 설치 등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버스중앙차로 청소근로자들은 지난달 9일부터 서울시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시청 로비에서 44일간 농성을 벌이다 시 공익제보지원팀에 구조금 지원 등을 신청한 후 이날 철수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