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세브란스 들어가며 “괜찮다…걱정마라”

리퍼트 대사, 세브란스 들어가며 “괜찮다…걱정마라”

입력 2015-03-05 12:37
수정 2015-03-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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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흉기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들어가면서 “나는 괜찮다”는 말을 반복했다.

피습 직후 강북삼성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리퍼트 대사는 이송차량에서 내리면서 괜찮으냐고 묻는 미국 당국자에게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I’m OK, I’m OK. Hey, guy, Don’t Worry)”는 말을 두 번 반복하고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리퍼트 대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도착 당시 환자복을 입고 턱 주위를 붕대로 칭칭 감은 모습이었다. 다만 스스로 이송차량에서 내려 걸어가는 등 거동에는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리퍼트 대사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연을 준비하는 도중 진보성향 문화단체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김씨는 25cm 길이의 흉기로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고,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뺨과 손에 자상(베인 상처), 팔과 손가락 등에 열상(찢어진 상처)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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