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선룰, 잘못된 문제를 전준위가 바로 잡아”

문재인 “경선룰, 잘못된 문제를 전준위가 바로 잡아”

입력 2015-02-03 14:01
수정 2015-02-03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있음>>”’지지후보 없음’ 합산규정 없는데 선관위가 다르게 유권해석하려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는 3일 경선규칙(룰) 변경 논란과 관련, “(지지후보 없음 합산여부는) 시행세칙이나 과거 5.4 전당대회, 6.4 지방선거 등의 (일반 여론조사) 규정에서도 없었던 것으로 이번에 바꾼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세칙에 지지후보 없음에 대한 합산규정이 없는데 선관위가 다르게 유권해석을 하려 했다가 문제가 되려는 것을 전준위가 바로 잡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준위는 룰을 변경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또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을 합산하게 되면 국민들의 여론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번 여론조사에서 ‘④번 지지후보 없음’ 결과를 유효표로 산정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지역 대립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 논란에 대해 문 후보는 “호남선 KTX는 참여정부 당시 타당성 부족에도 건설했던 사업이다”고 소개하고 “개통을 앞두고 노선을 바꾸고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이해관계 단체장과 전문가 등과 함께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후보 측 김기만 대변인은 “고속철 건설 취지에 맞게 돼야 한다는 것이 문후보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해 “국립아시아전당 조성사업은 참여정부가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위탁 운영은 잘못하면 빈 껍데기가 될 우려가 크다. 정부가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어제 TV토론에서 거친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다”며 “다만 경선에서 경쟁중이고 룰 문제 등은 예민한 것이기에 생긴 것으로 널리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시행 세칙 규정 중 지지후보 없음에 대한 유효표 산정여부를 놓고 문 후보측은 배제를, 박후보 측은 산정을 주장하면서 극한 대립을 벌였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