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본사 점거농성’ SKB 노조간부 3명 영장

경찰, ‘SK본사 점거농성’ SKB 노조간부 3명 영장

입력 2015-01-08 11:07
수정 2015-01-08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그룹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SK브로드밴드(SKB) 비정규직 노조원 중 일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현광 노조 부지부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주거침입,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부서와 은평서는 서동훈 노조 조직부장, 정규덕 전북전주 부지회장에 대해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에 진입할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가담 정도가 다른 노조원에 비해 중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이들 세 명과 함께 연행됐던 노조원 219명은 이날 오전 중 모두 석방됐다.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소속 노조원 600여 명은 지난 6일 종로구 SK그룹 본사 4층과 로비에서 파업사태 해결과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하다 이 가운데 22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연행됐다.

경찰은 로비에 있다가 자진해서 건물 밖으로 나간 나머지 400여 명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노조원은 SK브로드밴드에 간접고용된 인터넷·IPTV 설치기사들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 근절과 고용안정,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작년 11월 20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노조는 “자진 해산하는 조합원들을 대거 연행하고, 체포시한인 48시간을 채워 수사한 끝에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공안탄압”이라고 규탄했다.

노조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구 SKT타워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 중이며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SK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대시민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