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車 보조금 예산 삭감…혜택 차종 8→6 감소

하이브리드車 보조금 예산 삭감…혜택 차종 8→6 감소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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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MKZ 혜택 대상서 제외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이 정부안보다 줄면서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도 감소하게 됐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도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은 303억9천200만원으로 정부안보다 100억원이 삭감됐다.

애초 정부는 내년부터 주행 1㎞당 이산화탄소를 100g 이하로 배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기존의 최대 310만원 세금 감면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구매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이 기준에 맞는 차량은 쏘나타(현대차)·K5(기아차)·프리우스(토요타)·인사이트(혼다)·시빅(혼다)·CT200h(렉서스)·퓨전(포드)·MKZ(링컨) 등 8종이었다.

하지만 예산 심의 과정에서 1㎞ 주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을 97g으로 낮추면서 이에 못 미치는 K5와 MKZ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YF쏘나타 하이브리드도 97g이 넘어 지원 대상에서 빠지지만, 이번 달 출시될 LF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휠 크기에 따라 91∼94g의 탄소 배출량을 보여 보조금 혜택 범위에 포함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2020년부터 시행되는 차기 자동차 연비·온실가스 규제기준에 맞춰 기준을 강화했다”며 “기준 변화에 따라 혜택 차량 추정판매량이 4만대에서 3만대로 줄어 예산이 삭감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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