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미군이 목 조르고 추행” 신고…경찰 수사

40대 여성 “미군이 목 조르고 추행”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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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상사가 한국 여성을 폭행하고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41)씨는 한때 사귀다 헤어진 미2사단 소속 B(43) 상사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강제로 몸을 더듬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포천에서 의정부로 향하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차를 잠시 세운 사이에 B상사가 자신을 갑자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상사와는 2개월 전에 헤어졌으며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미군의 귀국 환송 저녁모임에서 B씨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면서 “돌아가는 방향이 같으니 차를 태워달라고 해 동승시켰다”고 했다.

A씨는 폭행을 당하다 간신히 B상사를 달래 의정부 부대 앞에 내려준 뒤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의 협조를 구해 A 상사를 불러 범행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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