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총 9마리 방사…연방사 방식 적용

환경부 제공
토종여우 9마리 소백산에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암컷)를 포함해 총 9마리의 여우를 15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여우 중 지난 4월 경북 영주 자연방사장에서 태어난 새끼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7마리(암컷 4개체, 수컷 3개체)는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중국에서 도입한 연령 3년 이하의 개체들로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하다. 새끼 두 마리도 훈련장에서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부모 개체와 함께 방사됐다. 가족 단위 방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와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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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여우 9마리 소백산에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암컷)를 포함해 총 9마리의 여우를 15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여우 중 지난 4월 경북 영주 자연방사장에서 태어난 새끼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7마리(암컷 4개체, 수컷 3개체)는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중국에서 도입한 연령 3년 이하의 개체들로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하다. 새끼 두 마리도 훈련장에서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부모 개체와 함께 방사됐다. 가족 단위 방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와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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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암컷)를 포함해 총 9마리의 여우를 15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여우 중 지난 4월 경북 영주 자연방사장에서 태어난 새끼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7마리(암컷 4개체, 수컷 3개체)는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중국에서 도입한 연령 3년 이하의 개체들로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하다.
새끼 두 마리도 훈련장에서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부모 개체와 함께 방사됐다.
가족 단위 방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와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공단은 작년 가을 방사 때처럼 이번에도 방사 여우의 자연적응력을 높이고자 ‘연방사’(Soft Release) 방식을 채택했다.
연방사란 여우 서식환경과 유사한 장소를 자연방사장으로 조성해 야생 방사 전 개체상태에 따라 적응 훈련을 시키고, 적응 후에는 출입문을 개방해 자연스럽게 출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에 1만 4천400㎡의 자연방사장을 조성한 바 있다.
공단은 8월 초부터 방사장에서 한 달가량 자연적응 과정을 거치도록 했으며, 이날 자연지역으로 연결되는 방사장 출입문을 개방했다.
공단 종복원기술원은 방사한 개체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여우의 주요 이동 경로, 선호 서식지 특성, 적응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시험 방사 기간인 2015년까지 여우를 지속적으로 방사하고 방사한 개체들의 생존 방식, 서식지 특성 등의 자료를 축적해 방사 개체의 생존율을 높일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소백산에 방사한 6마리(3쌍) 여우 중 3마리는 폐사했고, 3마리는 순조롭게 야생에 적응하며 활동 중이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2020년까지 50개체의 야생 생존을 목표로 하는 소백산 여우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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