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성추행 파문’ 대학 후배 여성 2명 불러내 성추행 의혹…판사 출신학교 알아보니

‘판사 성추행 파문’ 대학 후배 여성 2명 불러내 성추행 의혹…판사 출신학교 알아보니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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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성추행.
판사 성추행.


‘판사 성추행’

판사 성추행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구지방법원 소속 A판사의 성추행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판사는 작년 가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 재학생인 20대 여성 두 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년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후배를 따로 불러내 압구정 모처에서 성추행하고, 올해 7월 기차표를 끊어주며 대구로 불러낸 또 다른 후배를 역시 식당과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판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A판사는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당사자는 추행한 적이 없다며 매우 억울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법조계에서는 수년 전부터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까이는 김 전 제주지검장이 지난달 12일 밤 제주시 중앙로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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