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녀 김보혜 소방교, ‘올해의 구급서비스 상’ 수상

울산 미녀 김보혜 소방교, ‘올해의 구급서비스 상’ 수상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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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대응 우수…”구급대원 사명 다할 것”

지난 6월의 어느 날 새벽 울산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아버지가 화장실에 쓰러져 계신다. 빨리 도와달라”는 40대 여성의 긴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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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구급서비스상 수상자 김보혜 소방교
올해의 구급서비스상 수상자 김보혜 소방교 울산시소방본부는 ’올해의 구급서비스 상’에 119종합상황실 김보혜 소방교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접수한 김보혜 소방교는 이 여성에게 아버지가 의식이 있는지, 호흡 상태가 어떤지 물었다.

여성이 “의식이 없고 숨을 몰아서 쉬는 것 같다”고 하자 김 소방교는 심정지 상태로 판단,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곧바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안내했다.

김 소방교는 계속 통화하면서 이 여성이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출동 중인 구급차와 3자 통화를 연결해 현장의 상황을 구급대원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환자가 숨지기 전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김 소방교는 울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심정지 신고 대처 능력이 가장 뛰어난 대원으로 꼽히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그가 이런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구급서비스 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구급서비스 상은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의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대응·대처가 뛰어난 곳을 평가해 1위를 차지한 지역 종합상황실 구급대원 중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주는 상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상황실 구급대원 중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김 소방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방교는 “구급대원 누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생각하고 구급대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정지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견자가 당황하거나 겁을 먹어 안내에 따르지 못해 응급처치가 늦어지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울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는 총 2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2800여 건의 구급 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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