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논란 속 덕성여대-유엔 ‘여성 세계대회’ 정상 진행

‘에볼라’ 논란 속 덕성여대-유엔 ‘여성 세계대회’ 정상 진행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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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덕성여대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 주최로 열린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덕성여대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 주최로 열린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에서 아프리카 국가 출신 참석자들에 대한 ‘에볼라 바이러스’ 우려가 들끓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덕성여대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 주최로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가 열렸다.

15일까지 열리는 대회 개막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생과 패널, 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 우려됐던 재학생들의 반발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는 ‘공감적 봉사: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대학생 500여명이 국제사회 여성 문제를 짚어 보고 대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대회 전 외국 참가자들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청와대 게시판에 항의글이 게재되고 모 포털 사이트에는 행사 철회를 요청하는 청원에 하루 만에 1만6000여명이 서명하는 등 반발 여론은 온라인으로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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