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작, 오늘 제주도부터 장맛비…서울 등 중부지방 장마는 이달 말쯤

장마시작, 오늘 제주도부터 장맛비…서울 등 중부지방 장마는 이달 말쯤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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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 서울신문DB
장마 시작. / 서울신문DB 장맛비.


‘장마시작’ ‘오늘 제주도 장마’

장마 시작으로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장마는 예년보다 사나흘 정도 늦은 이달 말쯤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17일 제주도에 최고 60mm,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다. 예년보다 이틀 정도 이른 장마다.

장마전선은 18일 남해상으로 내려갔다가 20일쯤 다시 북상해 남해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1일 남부지방에도 예년보다 사흘 정도 빨리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러나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늦은 이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이후 한달가량 중남부를 오르내리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30년간 평균적으로 중부지역의 장마시작일은 6월 24~25일이었으며 평균 장마기간은 32일, 강수일수는 17.2일이었다. 장마 전까지 중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잦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의 평균강수량은 350~400mm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장마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많은 비보다는 국지적, 단속적 패턴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맛비는 잦은 소강상태를 보이며 반복적으로 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한 만큼 장마 이후 무더위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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