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내년 최저임금 6천700원 요구

양대 노총, 내년 최저임금 6천700원 요구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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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 열고 논의 착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5일 정부 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기준을 시급 6천700원 이상으로 정할 것을 촉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15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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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앞 양대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고용노동부 앞 양대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양극화 해소와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대 노총은 성명서에서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25.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5개국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다”며 “현실이 이런데도 사용자측은 4년 내리 동결 주장을 하는 등 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갔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내년 요구안 6천700원은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 최저임금 인상기준안, 경장성장률, 소득분배 개선치 등을 반영한 최소한의 액수”라며 “관행처럼 동결 주장과 파행을 반복하는 심의를 진행한다면 1천800만 노동자의 분노를 모아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천2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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