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눈물 아들 병역기피 의혹에 “홍준표법 때문에 연기한 것” 해명…이중국적 문제도 논란

고승덕 눈물 아들 병역기피 의혹에 “홍준표법 때문에 연기한 것” 해명…이중국적 문제도 논란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홍준표법’ ‘고승덕 눈물’ ‘고승덕 아들’ ‘고승덕 이중국적’ ‘고승덕 병역’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가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 질문에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고승덕 후보는 30일 “문용린 후보가 서울교육청 장학사를 동원해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고, 문용린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선관위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경쟁자인 진보 진영의 조희연 후보가 거론한 본인 아들의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서는 눈물로 호소했다.

고승덕 후보는 “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십시오.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며 울먹였다. 고 후보의 격정적인 눈물로 기자회견은 중단됐다.

이어 고승덕 후보 측 관계자는 “아직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이고, 주소는 서초구에 두고 있다. ’홍준표법(병역이 해소될 때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2005년 제정)’때문에 병역을 연기해 놓은 것일 뿐”이라며 “나중에 본인이 (국적을)선택할 문제로 위법한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희연 후보는 미국 시민권이 있는 고승덕 후보의 아들이 병역대상자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중국적인지 후보 등록 신청서에 허위사실을 쓴 것인지 밝히라”고 말했다.

또 조희연 후보는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의 병역의무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선관위가 이에 대한 조사를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자료에 명시된 고승덕 후보의 병역사항 공개내용을 보면 고 후보의 자녀 1명이 2010년부터 징병검사를 연기했으며, 24세 이전에 출국했다고 쓰여 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