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사업체 종사자 16만5천명 늘어…증가폭 둔화

4월 사업체 종사자 16만5천명 늘어…증가폭 둔화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2: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개월만에 20만명 미만…중소사업장 고용 악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에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20만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사업체 2만5천개를 표본 조사해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3년 4월보다 16만5천명(1.1%) 늘어난 1천520만2천명으로 추산됐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20만명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2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20만명 규모를 유지했던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은 올 3월 18만8천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달에는 8만7천명까지 하락해 중소사업장의 고용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종사자 수 증가폭이 7만7천명으로 지난해 4월 6만3천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6만2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9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2천명) 순으로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은 각각 7만5천명, 5만2천명 줄었다.

입직자 수는 66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만9천명(13.2%) 증가했고 이직자 수는 63만6천명으로 9만1천명(16.7%)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올 3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5만4천원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8% 증가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5시간으로 지난해 3월보다 2.9%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