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교 철골 동부간선도로에 떨어져…2개 차로 통제

중랑교 철골 동부간선도로에 떨어져…2개 차로 통제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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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시 13분께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에서 보수공사를 위해 다리 아래쪽에 설치된 3m짜리 철골 구조물 2개가 교량 아래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중랑교 밑을 지나던 차량이나 시민, 일하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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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교 보수 작업...2개 차로 통제
중랑교 보수 작업...2개 차로 통제 1일 오전 3m짜리 철골 2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에서 시설관리공단 및 교량시공사 관계자들이 철골이 떨어져 나간 교량 하부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보수공사로 인해 이 구간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돼 심각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연합뉴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시설관리공단과 교량 시공사는 약 40분 뒤인 오전 1시 53분께 도로에 떨어진 철골을 치웠다.

붕괴 우려에 대비해 긴급 안전진단이 이뤄졌으며 추가 파손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철골이 떨어져 나간 교량 하부 보수공사로 인해 이 구간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중랑교 하부가 파손된 형태로 볼 때 대형 차량이 다리 밑을 지나면서 구조물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적인 상황을 찍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며 아직 사고 차량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해당 운전자는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은 데 책임을 물어 형사입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동절 휴일을 맞아 평소보다는 교통량이 적겠지만 그래도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로를 이용해달라”며 “오후 3시까지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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