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기 해킹해 카드 비번까지 털었다

신용카드 결제기 해킹해 카드 비번까지 털었다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0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효기간 등 담긴 단말기 노려… 위조카드로 1억 인출한 일당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위조 카드를 만들어 1억여원을 빼돌린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9일 POS 단말기 수십대를 해킹해 커피 전문점 등에서 결제된 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20만건 이상 빼돌린 뒤 149장의 위조카드를 만들어 현금지급기에서 1억여원을 인출한 일당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POS 단말기 해킹으로 신용카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적은 종종 있었으나 카드 비밀번호까지 빠져 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사건 중 빠져나간 신용정보의 양이 가장 많다. POS 단말기는 거래 내역만 저장되는 일반 단말기와 달리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각종 신용정보도 담겨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4-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기사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