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비상식적 여론조사방식 결정되면 중대 결심”

김상곤 “비상식적 여론조사방식 결정되면 중대 결심”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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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방지 방안 배제…”보이지 않는 손 작용한 듯”원혜영 “개탄스러운 일”…김진표 “당의 결정 따라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전 교육감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방식이 그간 관행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역선택 방지가 중요한 원칙인데 이를 무시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상식적, 비정상적인 논의가 계속되면 사실상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대결심이 무엇인지, 탈당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다.

김 전 교육감 캠프의 황이수 전략기획부본부장은 “경기지사 후보 경선의 여론조사 50%, 공론조사 50% 반영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공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방안이 반영됐지만, 여론조사의 경우 역선택 방지 부문이 배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본부장은 “공심위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교육감의 한 측근은 “역선택 방지 경선시행규칙 없이 여론조사를 하면 새누리당 지지층이 김진표 의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에 새누리당 지지자를 포함시키는 것은 전례가 없고 이런 방식으로 이익을 기대하는 후보가 있다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김진표 의원 측은 “경선방식에 일부 불만이 있지만 당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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