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주공사, 출퇴근 시간대엔 ‘공사중단’

서울시 발주공사, 출퇴근 시간대엔 ‘공사중단’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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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전광판도 설치’공사장 주변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를 맡은 업체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할 수 없게 된다. 또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공사장에는 ‘소음 전광판’을 설치해야 하고, 공사장 안팎을 하루 두 번 물청소해야 한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사장 주변 영업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시공사가 공사에 들어가기 전 주민설명회를 의무적으로 열어 진동·소음 등 예상되는 불편 사항을 설명하고,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했다. 감리 또는 공사 관리관이 이 대책이 미흡하다고 결정하면 보완해야 한다.

시공사는 긴급 공사가 아니면 상가 이용이 많고, 출퇴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오전 6∼9시, 오후 5∼9시에 공사할 수 없다. 상가 영업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공사는 야간에만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가림막·임시계단 등으로 인근 영업장의 간판을 가리거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을 최소화해야 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사장 내부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도로까지 1일 2회 이상 살수차로 청소하도록 했고, 주변도로 청소상태를 1주 1회 이상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공사장 또는 폭 20m, 길이 500m 이상의 도로 공사장에서는 소음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소음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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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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