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신당 창당,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결단”

박원순 “신당 창당,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결단”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선 전망’ 관련해 “시련은 있겠지만 일단은 좋은 쪽”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합의에 대해 “국민의 소망과 명령을 듣고 결단을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행사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합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와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소망이 있지 않느냐”고 되물은 뒤 “(새로운 정치와 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그것을 들을 줄 아는 게 정치인데, 두 분이 잘 듣고 결단을 하셨다”고 해석했다.

양측의 통합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양쪽이 시민의 뜻을 모아서 잘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이든 조정이 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신당 창당이 전격 결정된 가운데 재선 전망과 관련해 박 시장은 “시련은 있겠지만 일단은 좋은 쪽이라고 본다”고 환영의 뜻을 숨기지 않았다 .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새정치’와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응답한 것입니다. 저 또한 ‘시장의 꿈’이 아닌 ‘시민의 꿈’을 이루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시정으로 응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요한 불확실성이 하나 없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여당은 경선을 치르면서 컨벤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력도 결집할 것이기에 신당 창당만으로 크게 유리한 국면이 형성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