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 접대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기소

‘다비치 강민경 접대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기소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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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강민경 강민경 트위터 캡처
최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접대 사진’은 악의적인 네티즌들의 합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13일 인터넷에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모(32)씨 등 네티즌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포털사이트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 등의 제목으로 강민경이 한 유흥주점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합성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들은 확산되는 과정에서 강민경의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의 “얼른 막아야 한다”는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추가되는 등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강민경 측은 사진이 유포되자 합성사진을 퍼트린 네티즌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파악됐다. 검찰은 강민경 측이 애초 1명을 더 고소했으나 신원 확인이 안 돼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공인들에 대한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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