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감서 밝힌 송전탑 반대주민 지원 외부단체

경찰이 국감서 밝힌 송전탑 반대주민 지원 외부단체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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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을 지원하는 외부 단체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찰이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단체들을 공개했다.

30일 경남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밀양지역 송전탑 반대 집회와 야간 촛불문화제를 주도하고 있다.

반대 집회와 문화제에 참가하는 관련 단체는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야권정당(민주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탈핵단체, 대학생 농활단,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한전과 주민의 갈등이 확산하고 반대 시위가 거세지고 있으며 이념 투쟁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및 시위는 2011년 113회 1천525명, 2012년 5천54명, 올 들어 최근까지 20회 1천662명이 각각 참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 5일, 8일, 12일 밀양 시내에서 열린 송전탑 반대 집회 및 시위에서는 지역 주민보다 외부 단체 회원이 훨씬 많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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